FFXIV/낙서

드림주 프로필 (수정 중)

딸기맥주 2023. 11. 22. 01:07

 
 
메리아롯
(Mehri Aroht)
 

 

 
인적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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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 및 부족: 미코테 달의 수호자족

성별: 여성

연령: 31세(6.0 기준)

생일: 그림자4월 27일(현실 기준 8월 27일)

직업: 모험가

좋아하는 것: 디저트, 목욕

취미: 채집(원예&낚시), 입욕제 모으기

 
성격 및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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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하고 친절하며 살가운 성격. 웃는 얼굴을 자주 보인다.

호감가는 인상으로 먼저 다가가는 편이나 적 앞에서는 웃음기가 싹 사라진다.

표정이나 꼬리 등으로 감정이 훤히 보일 정도로 솔직하며 거짓말을 못 함.

과거와 미래보다는 눈 앞의 현실에 집중하려 하는 성격.

한 가지에 일에 곧잘 몰두하다가 주변을 잘 살피지 못하곤 한다.

상대가 누구든 똑같이 반말을 사용한다.

먹성이 좋고 간지럼을 잘 타며 추위에 약하다.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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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발에 잿빛 피부. 페일옐로 눈동자. 동공이 크고 까맣다. 팔자형태(八) 눈썹이 눈에 바짝 붙어있다.

서글서글한 인상이지만 올빼미 같은 눈동자 때문에 웃지 않으면 조금 다가가기 힘든 분위기.

키(156cm)와 체구는 작지만 몸이 단단하게 단련되어있음. 몸에 점이 많다.

비술사를 동경한 탓에 소환술사가 되었으나 본디 격투나 근접전에 적성이 맞다.

 

 

신생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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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은장막 북부 삼림 깊은 곳에서 수렵 생활하던 소규모 부족 출신. 부족이라고는 하지만 리더인 메리의 어머니, 이모, 그리고 메리아롯을 포함한 일곱 명의 자매들이 구성원의 전부였다. 엄마와 언니들이 달의 수호자치고는 전부 힘이 세고 강인하다. 메리아롯 본인 역시 외지인에 비하면 힘 세고 강한 편이지만 막내라서 제일 힘 쓰는 일 없이 자랐다. 자매들과의 사이는 매우 좋았고 막내라서 예쁨 받았다.

 타지에서 마법서와 비술을 연구하던 이모는 메리아롯이 대여섯살 먹었을 즈음 부족에 합류하였고, 이모 덕에 부족은 이따금 외지인과도 교류를 트게되었다. 메리아롯은 도시 생활과 비술사를 동경하게 되며 이모에게서 공용어를 배우기 시작한다.

 나이가 차서 엄마와 언니들을 계속 설득한 끝에 혼자 독립하여 모험가가 되기로 결정하고 길을 떠나지만 그로부터 얼마 되지 않아 제 7재해가 일어난다. 부족이 지내던 장소도 화를 당했으나 남겨진 표식을 보고 모두 어딘가로 피신했음을 직감한 메리아롯은 꿋꿋하게 원래의 목적대로 모험가의 삶을 살기로 한다. 그리고 언젠가 가족들이 어딘가에서 자신의 소식을 듣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자신을 소개하거나 이름을 쓸 때 이름과 성을 붙여 풀네임처럼 사용하게 된다.

 초보 모험가 시절, 길을 잃고 강에 빠졌다가 이름 모를 고원 휴런 남자의 도움을 받았다. 어딘가 지치고 날이 선 그의 인상이 어렴풋하게 가슴 속에 자리잡았지만 시간이 흐르며 가물가물 해졌다. (그 사람이 일베르드였다는 것을 깨닫는 것은 훗날의 이야기다.)

 그리다니아에서 조금씩 모험가 길드 일을 하면서 지내다가 림사 로민사로 건너와 본격적으로 비술사 길드에 가입하며 신생 시작.

 


드림 서사 요약 (6.0까지 스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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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르도나에서 만난 일베르드에게 막연한 호감을 느낀 메리아롯은 다정하면서도 미묘하게 선을 긋는 그의 행동에 오히려 더욱 접근하며 무서운 속도로 하나하나 선을 침범해간다. 메리아롯과 가까워질수록 일베르드는 쓸데없는 애정과 희망을 품게 된 스스로에게 분노하면서, 이미 정해져있는 이 관계의 끝자락에서 차라리 메리아롯이 자신을 영영 증오해주기만 바라게 된다.

 계획대로 메리아롯은 시해 누명을 뒤집어 쓰고 일베르드에게 배신당하지만 그간 서로 나눈 애틋함에는 한 치의 거짓이 없었음을 믿고 당장 해야 할 일을 향해 꿋꿋하게 나아간다. 그렇게 용시전쟁이 끝난 이후, 철가면의 정체가 일베르드일 것이라 일찌감치 짐작한 메리아롯은 바일사르 장성에서 그를 설득할 수 있기만을 간절히 바란다. 그러나 겨우 마주한 일베르드의 증오와 절망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있었고, 그는 할 수 있는 가장 최악의 방법으로 기어이 메리아롯의 희망을 꺾어버리며 사망한다.

 메리아롯은 일베르드의 행동을 납득할 수 없었고, 이 답답함은 분노로 번져갔다. 알라미고를 해방했음에도 그러했다. 갈 곳 없는 분노의 대상은 신룡, 제국과 제노스, 아씨엔에게 차례로 향했으나 결국 자신의 질문에 답해줄 이는 어디에도 없었으며, 이 분노 또한 부질없음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제서야 일베르드의 죽음을 제대로 받아들이고 슬퍼한다.

 이후 메리아롯은 종말을 막기 위한 여정 중 별바다에서 만난 일베르드의 혼이 여전히 적의를 드러내고있음에 다시 한 번 충격을 받는다. 최후의 결전에서 승리하지만 전투불능 상태가 되어 쓰러진 메리아롯은 동료들의 곁으로 전송되던 중에 다시 한 번 일베르드의 혼을 만나게 된다. 메리아롯은 자신이 죽었다고 생각하며 이대로 기억이 지워져가는 일베르드의 곁에 남기를 바라지만 메리아롯을 부르는 동료들의 염원 또한 강했기에 이것이 서로 충돌하며 메리아롯과 함께 일베르드의 혼도 돌아오게 된다. 다만 돌아오기 전 서로 만났던 순간의 기억은 사라진 채였다.

 돌아온 일베르드는 자신이 저지른 죄의 기억에 절망하지만 가족의 유해를 고향 땅에 묻는다는 목표를 떠올리며 정신을 차린다. 우연히 일베르드의 흔적을 발견한 메리아롯은 잔존한 철가면 일파라 여기며 절망의 야수가 될 것을 염려해 수색을 시작한다. 그렇게 겨우 재회한 두 사람은 이번에야말로 그 어떤 거짓도 배신도 없이 서로의 곁에 있을 것을 약속하며 함께 메리아롯의 집으로 향하게 된다.